- 여행산업의 미래 위한 도약

▲ 사진= SingapoReimagine(다시 만나는 싱가포르) © 싱가포르관광청 제공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 글로벌 및 로컬 관광 커뮤니티의 관광 재개 및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통합 플랫폼 역할 할 것으로 기대
싱가포르관광청은 26일 싱가포르를 비롯한 해외여행을 재조명하기 위해 새로운 캠페인을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관광 산업 전반 대한 생각을 나누며, 함께 미래 여행산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SingapoReimagine(다시 만나는 싱가포르) 캠페인은 글로벌 포럼 “Reimagine Travel - Global Conversations”으로 첫 선을 보인다. 글로벌 파트너들이 모여 여행 경험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한 싱가포르의 경험을 나누고, 민관이 협력하여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전 세계 각국 파트너들이 참가해 가상포럼을 통해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첫 번째 행사는 내년 싱가포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사진= 싱가포르관광청 창 치 페이(Chang Chee Pey) 부청장 © 싱가포르관광청 제공
▲ 사진= SingapoReimagine(다시 만나는 싱가포르) 미디어 행사 © 싱가포르관광청 제공

싱가포르관광청은 지역사회 구성원, 여행산업 관계자가 모여 공동으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싱가포르 관광 재개에 대해 논의하는 참여 프로그램 “Reimagine Travel in Singapore”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잘 알려지지 않는 명소와 경험들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싱가포르 국민을 장려하는 SingapoRediscovers 캠페인에 대한 연장선에서 기획되었다.
두 가지 캠페인은 2021년에 출범할 예정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싱가포르관광청 키스 탄(Keith Tan) 청장은, “코로나19는 관광산업이 직면했던 가장 큰 위기이지만 동시에 불과 일 년 전만 해도 불가능했던 새로운 방식으로 산업을 재설정하고 되살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싱가포르에서는 여행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개하기 위한 여정이 이미 시작되었고, 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사회와 국내외의 여행 파트너들과 이 여정을 함께하고 싶다”며 “보다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아이디어와 전략을 창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여행자들에 관광 의향 묻는 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 확인
해외여행이 완전히 재개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향후 관광 수요에 대한 전망은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관광청 지정 시장 조사 기업 입소스(Ipsos)가 올해 8월 실시한 14개 시장 대상 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관광 목적 및 BTMICE (Business Travel and Meetings, Incentive Travel, Convention and Exhibitions) 여행자들은 싱가포르가 방문하기에 안전한 여행지라는 강한 인식을 유지하고 있었다.
연구에 의하면, 관광 목적 여행자 76%와 BTMICE 여행자 90%는 가능하면 향후 12개월 안에 여행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관광 및 사업 목적의 해외 여행에 대한 신뢰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싱가포르관광청 키스 탄(Keith Tan) 청장은 "싱가포르에 대한 긍정적인 관광 신뢰도 및 시장 준비 상태와 여행에 대한 욕구를 보여주는 이번 조사 결과에 매우 기쁘다.”라고 말하며, “싱가포르관광청은 장기적인 해외여행 회복에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코로나19 상황과 여행 정책에 따라 점진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해외관광객을 위한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 일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준비
SingapoReimagine(다시 만나는 싱가포르)는 또한 여행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할 것이란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싱가포르 관광산업은 변화하는 여행객의 니즈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탄력성과 독창성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Reimagine Safety다시 만나는 안전 – 싱가포르관광청은 새롭게 도입된 국가 표준에 따른 건강 및 안전 대책을 제고하기 위해 업계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향후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SG Clean Quality 마크 부여를 통해 업소의 엄격한 위생 관리를 평가하고, 안전관리 대책(Safe Management Measures, SMMs)을 시행하고 있다.
Reimagine Technology 다시 만나는 기술 – 기술은 싱가포르관광청이 펼치는 노력의 핵심이다. 언택트 기술, 로봇부터 디지털 동선 추적 장치인 TraceTogether 앱과 토큰까지 싱가포르는 더 안전한 동시에 효율적이고 매끄러운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술은 또한 관광상품에 있어서도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여행객들이 안전하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상체험, 첨단 하이브리드 시설과 이벤트, 로봇 바리스타까지 새로운 방법을 찾아 현재 선보이고 있다.
Reimagine City & Nature 다시 만나는 도시와 자연 – 더 나아가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도시 여행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새로운 상품에 투자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쥬얼 창이 공항(Jewel Changi),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와 같은 장소들 또한 싱가포르가 그리는 녹색 비전을 위해 펼친 노력의 산물이다.

향후 10년간 싱가포르는 자연 속의 도시(City in Nature)로 탈바꿈하기 위해 주롱 호수 지구(Jurong Lake District Tourism Development)를 지속가능성, 혁신, 자연, 과학의 정수를 모은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여행지로 발전시키고, 만다이 구역(Mandai Precinct)을 새로운 자연친화적 볼거리와 주거공간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에코 테마 클러스터로 재조명할 예정이다.
싱가포르관광청 써린 운(Serene Woon) 한국사무소 소장은 “해외여행에 대한 제약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우리 관광업계는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한국 여행객들은 이전부터 여행에 있어 안전을 중요시 생각했다. 싱가포르는 한층 강화된 건강 및 안전 대응을 따르고 있으며, 여행이 재개되면 한국 관광객들의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새롭게 출시한 여행상품과 서비스는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SingapoReimagine(다시 만나는 싱가포르) 관광 소식 플랫폼 역할
여행이 점차 재개됨에 따라, SingapoReimagine(다시 만나는 싱가포르)는 관광과 MICE에 대한 새로운 경험 및 소식을 전달하는 플랫폼으로서 활용될 예정이다. 싱가포르관광청은 국제 및 시장 미디어, 주요 인플루언서, 콘텐츠 및 무역 파트너와 협력, 주요 시장의 여행객 참여를 도모하여 싱가포르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싱가포르관광청은 또한 SingapoReimagine(다시 만나는 싱가포르)을 통해 안전, 혁신, 신뢰로 알려진 싱가포르의 MICE 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방침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미디어 파트너십과 디지털 및 소셜 미디어 채널, 사업 개발 계획을 통해 중단기적으로 MICE 행사에서 싱가포르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 싱가포르관광청(Singapore Tourism Board, STB)
싱가포르관광청은 싱가포르 경제 부분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관광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이다. 업계 파트너, 커뮤니티와 함께 역동적인 싱가포르의 관광산업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는 싱가포르관광청은 ‘열정을 가능하게 하다(Passion Made Possible)’ 브랜드를 통해 사람들이 열정을 공유하고 심화하도록 영감을 주는 활기찬 목적지로 싱가포르를 차별화하고자 한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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