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뉴스=이명수 기자] 28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전 세계 7500여 교회에서 ‘오순절(五旬節) 대성회’를 거행했다.

한국과 미국, 영국, 페루, 브라질,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75개국 350만 신자들은 성령 축복이 약속된 오순절 기념예배를 지키며 세계인에게 진정한 평화와 행복이 도래하기를 기원했다.

하나님의 교회 대표교회인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도 2023년 오순절 대성회가 집전됐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초대교회 당시 오순절 성령 축복으로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한 역사를 설명하며 “오늘날에는 전 세계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념예배에 참석한 신동진(44) 씨는 “인류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생명수로 소성함을 얻는다는 성경 말씀처럼 성령 축복을 힘입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생명수 말씀을 전해서 영원한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복숙(56) 씨는 “열흘간 간절히 기도한 후 오순절 성령을 받아 기쁘고 감사하다”며 “의를 행하고 사랑을 실천하라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이웃들에게 선한 행실을 하는 것은 물론 영생 축복을 나누며 진정한 사랑을 베풀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빈 병에 물을 담으면 물병이 되고 꽃을 담으면 꽃병이 되듯, 마음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나’의 의미가 결정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성도들이 성령을 마음에 담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아름다운 성품으로 변모해 가족과 이웃, 사회에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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