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미회수 관리강화했지만 현재 미수 46억원

[출처=가스기술공사]
[출처=가스기술공사]

[디스커버리뉴스=강성덕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의 지난 1월 미회수채권 규모가 46억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현재 미회수채권은 세금계산서가 발행돼 대금이 청구됐으나 입금이 30일 이상 연체되는 건으로 1~9개월에서 최장 16개월, 심지어 24개월까지 연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재 1개월 연체는 30억원 규모의 2021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건설공사와 서산시 수소충전소 임대위탁 운영사업비 8900만원이 1~9개월 간 밀려있다.

강진산단 내 블루수소기지(CCU) EPC 사업은 8억3천만원, LNG연료추진& LNG벙커링 설비공사는 16개월 간 4억5천만원이 연체 중이다. 최장 연체는 경남QSF하동사업장 신축공사 중 LNG설비공사로 2억7천만원이 24개월 간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

미청구채권 규모도 214억원이나 된다. 이중 청구가 완료된 채권은 약 27억원뿐이며 3월 중 청구 예정은 90억2천여 만원, 4월 15억원, 5월 5억원, 6월 15억원이라고 보고했지만 날자가 확실치 않은 건도 60억원이 넘는다.

가스기술공사는 지난해 CEO 메시지를 통해 무차입 경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전제 아래 단기미수채권의 조치와 흑자전환을 위한 관리 강화 계획을 추진 중이지만 여의치 않아 보인다.

공사 측은 전월 미회수채권은 약 16억원으로 2건의 미수금을 회수하면 아직 받지 못한 금액은 13억원 정도로 감소된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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