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 가족을 위한 에어슬라이드, 다양한 크기와 깊이의 중·대형 에어 풀장, 탈의실까지

▲ 노원구, “이번에는 대형 풀장이다” 동네 물놀이장에 모두 다 풍덩~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서울 노원구가 지난달 워터파크형 ‘공원 물놀이장’ 5곳을 연 데 이어 이달 26일부터는 에어바운스형 ‘동네 물놀이장’ 9곳을 추가로 개장해 주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2년 만에 돌아온 동네 물놀이장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쉼터이다.

이번 주 물놀이장별 시범운영을 거쳐 26일부터 정식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롭게 문을 열 동네 물놀이장은 에어바운스형 물놀이장이다.

많은 이용객이 즐길 수 있는 대형 풀장과 거대한 에어 슬라이드를 설치해 이미 운영하고 있는 워터파크형 물놀이장보다 좀 더 다양한 크기와 수심의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설치 장소는 총 9곳으로 광운대학교 노천극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 인덕대학교 농구장 해바라기어린이공원 중평어린이공원 삿갓봉공원 상계공원 갈울공원 노원문화예술회관 옆 공터이다.

최대한 많은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운영 장소를 분배했다.

물놀이장의 운영 기간은 7월 26일부터 8월 21일이다.

공휴일인 광복절에도 운영하지만 8월 1일과 8월 8일 월요일은 전체 휴장일로 운영하지 않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 50분이다.

매시간마다 50분간 운영한 후 10분 휴식 시간을 가지며 오후 1시~2시는 수질관리와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별도의 이용료 없이 어른과 어린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나 안전을 위해 7세 미만의 아동은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시설은 에어 슬라이드와 풀장을 기본으로 각 물놀이장별 공간 및 상황 따라 에어바운스 풀장을 추가로 설치한다. 풀장은 어린이용, 영유아용, 슬라이드 전용 풀 등 다양한 크기이다.

이용객들의 휴식과 편의를 위해 그늘 쉼터, 탈의실, 화장실, 운영본부 등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한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했으며 풀장의 수심을 표시해 이용 기준을 마련했다.

각 물놀이장 배치된 3~4명의 안전요원은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고 에어 슬라이드 등 시설물의 이용 인원을 확인한 후 질서있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풀장 별로 적정량의 소독제를 투입하고 대형 에어풀장에는 여과기를 설치해 가동한다.

2시간 간격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해 필요시 재급수하는 방식으로 수질을 관리할 예정이다.

물놀이장별 위치 및 기타 운영 관련 사항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또는 노원구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미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한 워터파크형 ‘공원 물놀이장’ 5곳을 포함해 이번에 개장하는 에어바운스형 ‘동네 물놀이장’ 9곳까지 총 14곳에서 구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및 운영 규칙을 철저하게 지킬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본격적인 여름 폭염 기간을 맞아 주민들의 더위 극복을 도울만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멀리가지 않고도 물놀이를 즐기실 수 있도록 동네 곳곳에 다양한 물놀이장을 설치했으니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