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주회’ 개최, 유튜브 생중계로 전국 5,300여 명 참여

하나님의 교회_학생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주회
하나님의 교회_학생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주회

[디스커버리뉴스=이명수 기자] 새 학기를 맞는 청소년들의 활기찬 학교생활과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고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21일 ‘학생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개최했다.

경기 분당의 새예루살렘 이매성전에서 열린 행사에는 서울, 경기권 1,100여 명이 참여했다. 하나님의 교회 학생·청년들로 구성된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아름다운 연주로 관람 온 청소년들과 교감하고 소통했다.

한편 다채로운 부대행사까지 마련돼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교수 등 각계각층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후 1시에 시작한 연주회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돼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도 4,200명에 달하는 이들이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본 행사 전후로 부대행사가 열려 교회 로비와 다목적실 등 곳곳이 화기애애했다. 학생들은 포토존에서 친구, 선·후배, 부모와 함께 소품으로 마련된 바이올린과 첼로를 이용해 사진을 찍고, 다양한 문구와 그림으로 꾸민 캘리그래피 엽서를 선물로 받았다. “초대해준 친구에게 고맙다”, “너무 즐겁다”며 소중한 이들과 꼭 붙어서 추억을 만드는 참석자들의 모습은 활기가 넘쳤다.

하나님의 교회_학생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주회
하나님의 교회_학생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주회

방학과 휴일을 이용해 틈틈이 준비했다는 바이올린 연주자 문선호(18) 군은 “오랜만에 학생들을 위한 행사가 열린 만큼 친구들이 위로받고 2학기를 잘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택에서 온 정윤서(중학교 1학년) 양은 “학업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Jambo Bwana> 합창에서 ‘하쿠나 마타타(걱정하지 마)’라는 가사를 듣고 위로가 됐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성남의 허재혁(18) 군은 “연주회로 따뜻함과 편안함을 얻고 간다”고 말했다. 바이올린 연주에 참여한 딸을 응원하러 왔다는 예광수(52), 이계희(47) 부부는 “집에서도 열심히 연습했는데, 오늘 연주도 아주 잘했다. 우리 딸도, 학생들도 연주회를 계기로 힘을 얻고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원고등학교 임종원 교장은 “교회가 학생들의 유대관계를 조성해주는 교육적 활동을 해줘서 매우 놀랐다. 이런 문화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적 경험도 폭넓어질 것”이라며 감탄했다. 교사인 이지언 씨는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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