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모란’ 하나님의 교회 새 성전 헌당식 
‘성남시 모란’ 하나님의 교회 새 성전 헌당식

[디스커버리뉴스=이로운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전통시장인 성남 모란시장 인근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지난 20일 새 성전이 설립됐다.

교회는 연면적 6,201.07㎡, 대지면적 1,868.2㎡의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다. 단정한 외관의 정면과 곡선 및 입체감이 돋보이는 측면이 어우러져, 차분하면서도 활력 있는 요소를 동시에 갖췄다.

실내는 대예배실과 소예배실, 연령별 교육실, 시청각실, 다목적실, 식당 등이 실용적으로 배치돼 있다.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에, 층마다 크게 나 있는 창을 통해 자연광이 내리쬐면서 온화함을 더한다.

교회가 설립된 지역은 인구 약 100만의 성남에서 원도심 상권의 중심지이자 일대 주민들의 생활권에 해당하는 곳이다. 5일장이 열리는 모란민속장, 성남시청, 성남종합운동장, 근린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시설이 밀집해 있다.

지하철 분당선과 8호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으로 가까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의 접근도 원활하다. 지역민들의 일상이 생생하게 공존하는 삶의 현장에서, 성남모란 하나님의 교회는 누구에게든 마음의 안식과 가족사랑, 이웃소통의 참 가치를 안겨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안식일 오후예배와 겸해 진행된 헌당기념예배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명과 동명인 모란꽃에 비유해 복음의 꽃을 활짝 피워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잘 전파하고 성장하는 교회가 되길 기원했다.

이날 헌당식에는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을 비롯해 1,000명이 함께했다. 이광용(53) 씨는 “아름다운 성전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 뜻깊은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근처에 모란역과 모란시장이 있어 유동 인구가 정말 많다.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잠시라도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미경(45) 씨는 “교회가 성남을 알리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가족초청잔치, 힐링세미나 등 여러 행사를 통해 많은 이웃들로 이곳이 가득 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거주 외국인 신자들도 참석해 헌당식을 축하했다. 말레이시아인 네오 와이 융 씨는 “한국에서 새 성전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 큰 성전에서 하나님 축복 속에 서로 연합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니 무척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21일에는 분당구 소재 새예루살렘 이매성전에서 ‘학생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개최됐다. 현장에 함께한 경기, 서울 지역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비롯해 유튜브 생중계로 전국 각지에서 관람한 이들까지 5,300명에 달하는 참석자들은 이 교회 소속 학생·청년들이 직접 연주하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감동과 힐링을 선물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호평했다.

저작권자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