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년 만에 직영점 매출 작년 수준 '훌쩍'
지자체·유관기관, 로컬푸드 상생발전 모색

평택시로컬푸드재단 CI
평택시로컬푸드재단 CI

[디스커버리뉴스=강태훈 기자] 재단법인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이사장 김준규)이 평택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면서 매출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직거래사업인 직매장은, 재단이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오성점이 9월 말 기준 6억9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 한해 총 매출인 5억9천여만원을 이미 넘어섰다.

직매장 외 다른 직거래사업들도 전년과 비교해 사업 진행 빈도 및 규모, 방법 등에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2020년 12월 출범해 올해 2년 차를 맞이한 재단의 로컬푸드 활성화 노력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재단의 주요 목적사업 중 하나인 직거래사업은 ▲직매장 ▲꾸러미 ▲명절특판 ▲직거래장터 ▲공동구매 등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단순 매출수익의 증가 외에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로컬푸드를 통한 사회적 상생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점이다.

꾸러미 사업의 경우 전년에는 신청자를 주요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 반면, 올해 '로컬푸드를 이용한 급식 및 꾸러미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서부지역 취약계층 70여 가구에 주1회 로컬푸드 꾸러미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직거래장터의 경우 전년에는 오성점이 위치한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재단 독자적으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각종 행사 및 축제와 연계해 관내 곳곳에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가 개설 운영되고 있다. 10월 기준 올해 직거래장터가 개최된 대표적인 관내 행사로는 ▲파크닉콘서트 ▲알뜰나눔장터 ▲한가락페스타 ▲환경축제 ▲수확축제 등이 있다.

재단 경영기획팀 최호경 팀장은 "지자체와 유관기관 그리고 관내 여러 민간단체와 협력해, 평택시민 모두의 상생발전과 공익에 보탬이 되고 시민이 생활에서 더 가깝게 로컬푸드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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