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 ‘장애인기관 소그룹 여행 지원사업’ 통해 캠프 진행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은 지난 24일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1박 2일 캠프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캠프는 ㈜넥슨코리아의 후원으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주관하는 ‘장애인기관 소그룹 여행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됐으며 그동안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됐던 캠프를 3년여 만에 재개함으로써 시설 장애인들의 여행 욕구를 충족시키는 계기가 됐다.

강원도 춘천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은 킹카누 체험을 비롯해 레일바이크, 애니메이션 박물관, 춘천 레고랜드 등 1박 2일 동안 다양한 관광지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알찬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 외에도 닭갈비 파티, 풍등 날리기, 노래방, 캠프파이어 등 소규모 조별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안전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도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카누체험이 최고로 재미있었다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함께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캠프 일정과 숙소가 전반적으로 매우 좋아서 저에게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장애인분들이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는 걸 보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희성 보호작업장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캠프를 가서 장애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끼며 최고의 여행 선물을 주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저희 작업장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