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성남 시흥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물품 기탁

위러브유 회원들이 시흥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포근한 극세사 이불 20채를 기탁했다.  / 사진제공=위러브유
위러브유 회원들이 시흥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포근한 극세사 이불 20채를 기탁했다. / 사진제공=위러브유

[디스커버리뉴스=우향미]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가 전국 60여 개 관공서를 통해 겨울 이불 1,500여 채(8천만 원 상당)를 전하며 이웃의 정을 나눈다.

성남을 비롯해 용인, 이천 등 경기 포함 수도권에만 990여 채가 전달된다. 고물가와 경제 불황으로 삶이 더 팍팍해진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예정이다.

18일 성남에서도 위러브유 회원들이 시흥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포근한 극세사 이불 20채를 기탁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풍요로운 설이 누구에게나 즐겁고 행복한 명절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마음을 합했다”며 “가까운 곳에서 응원하고 있으니 항상 힘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흥동 행정복지센터 이호일 동장은 “보통 쌀 봉사가 많이 들어오는데 이불은 참 특별하다.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세심한 관심을 가져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단체에 감사드린다”라며 지원 물품을 다문화가정, 홀몸어르신가정, 한부모가정 등 관내 복지소외가정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 함께한 회원 정은주(44) 씨는 “추운 겨울이지만 열정 잃지 마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김연정(44) 씨는 “따뜻한 이불 만큼이나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들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년 명절마다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위러브유는 지난 추석에도 전국에서 식료품 1,400세트를 전하며 이웃들이 명절을 풍성하게 지내길 바랐다.

작년 말에는 국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기원하는 ‘겨울맞이 지원사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3년째 이어온 이 활동으로 난방비, 방한용품, 김장김치, 주택보수를 지원하며 삶의 용기를 북돋웠다. 그뿐만 아니라 단체는 복지의 근간인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클린월드운동’을 성남시 태평동, 용인시 보정동카페거리, 수원시 화서동 등 경기 각지에서 펼치기도 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UN DGC(공보국) 협력NGO로서, ‘어머니의 사랑’을 근간으로 건강한 지구, 인류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세이브더월드(Save the World)’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이를 통해 긴급구호, 빈곤·기아해소, 환경보전, 건강‧보건, 교육지원 등 '각국 상황과 여건에 필요한 복지활동을 진행하며, 국제사회 최대 공동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도 함께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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