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필리핀 관광부는 지난 9월 27일 국내 여행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필리핀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필리핀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 (Philippine Specialist Program, 이하 PSP라 칭함)”을 론칭, 한 달 후인 27일 현재까지 200여명의 여행사 담당자들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과 함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필리핀의 외국인들에 대한 여행 제한이 완화되면 잠재되어 있던 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많은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필리핀 관광부 한국사무소는 분석했다.

특히, 필리핀 내 아웃바운드 시장에서 한국마켓이 가장 큰 것을 감안, PSP는 본사의 사이트를 번역한 것이 아닌 한국 마켓에 최적화시켜 필리핀 관광부 한국사무소에서 단독으로 개발하여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PSP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시작에는 베르나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의 환영사를, 완료 시에는 안토네트 알로네스 관광진흥위원회(Tourism Promotion Board)의 최고 운영 책임자의 축사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또한, PSP를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특별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완료한 선착순 200명에게는 필리핀 관광부에서 마련한 선물을 집까지 배송, 코로나 시대에 알맞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PSP에 참여한 장덕 하나투어 상품 MD는 “필리핀의 특징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선별된 관련 자료들이 담겨 있어 유용했으며, 앞으로의 필리핀만의 독특한 테마 상품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노랑풍선의 정아영 상품 운영 담당자는 “필리핀에 대한 핵심 정보가 카테고리 별로 간략히 정리되어 있다. 새롭고 창의적인 필리핀 여행 상품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정보가 많이 있어 매우 유용했다”고 평가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이번에 새롭게 론칭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필리핀 지역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향상시켜 효과적인 필리핀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완벽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와 함께 필리핀 여행 상품이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상품을 개발하여 이상적인 여행지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또한, 안토네트 알로네스 관광진흥위원회 최고 운영 책임자는 “필리핀 관광부와 관광진흥위원회를 대신하여 온라인 교육 과정을 이수한 참가자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한다.

PSP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것은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필리핀 공인 전문가가 되었다는 의미이다.

다양한 내용을 통해 한국 여행객들 대상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식과 기회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PSP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역사, 축제, 음식, 관광지, 액티비티, 여행 시 유용한 여행 팁 등을 비롯하여 관광 자원들을 소개하는 내용을 포함하여 총 43개의 테마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모듈을 모두 완료하면 간단한 퀴즈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필리핀 여행 전문가 수료증을 발급받게 된다. PSP 완료 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데, 여행사 웹사이트, 홍보 마케팅 채널 등에 “필리핀 관광부 공식 인증 필리핀 여행 전문가”라는 문구를 사용하여 필리핀 여행 상품을 구성하고 판매할 수 있다. 또한 필리핀 관광부 한국사무소에서 주관하는 각종 이벤트 행사에 우선적으로 초대받는 기회를 제공한다.

* 필리핀에 대하여:

필리핀은 총 7,641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서태평양에 위치한 동남아시아의 섬나라이다. 주요 지역으로는 마닐라, 세부, 보홀, 팔라완, 보라카이, 클락, 수빅 등이 있다. 연간 열대성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해변, 열대 우림,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화산, 호수 등 다양한 자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필리핀까지의 비행 시간은 평균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필리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필리핀관광부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블로그, 틱톡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