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24년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총 162개사 신규 선정, 민관협력체계 확대
-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국내·외 공동 마케팅, 연계상품개발 등 협업 체계 구축
- 정기적인 분과회의 개최를 통하여 네트워킹을 강화 예정

사진=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간담회
사진=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간담회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10월 의료관광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 갈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22 ~′24년) 총 162개사를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분야별 구성은 의료기관 120개사 (상급 13, 종합 13, 병원 15, 의원 79),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및 관광분야 서비스기관 42개사 (유치기관 23, 웰니스 10, 기타 9)이다.

사진=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간담회
사진=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간담회

이번에는 협력기관 내 웰니스 분야를 추가하여 의료관광 영역의 확장뿐만 아니라, 변화된 의료관광 트렌드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하였다.

새로 선정된 기관은 ‘22.1.1.부터 ’24.12.31.까지 3년간 서울 의료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협력하게 된다.

사진=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간담회
사진=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간담회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은 △서울특별시 의료관광 협력기관 공식 증서 제공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 및 헬프 데스크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기회 △외국인 환자유치를 위한 국내‧외 마케팅 △협력기관 간 네트워킹 △통역 코디네이터‧픽업샌딩‧웰니스 체험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위드 코로나 시대 건강·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의료관광활성화 대책 마련하기 위해 신규 선정된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대상으로 지난 11월 10일과 11월 11일 양 일에 걸쳐 의견 청취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간담회
사진=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간담회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기관 관계자들의 주요 의견은 △서울시 인증기관으로서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 △코로나 상황 지속 시 중증외국인 환자 격리비용에 대한 지원 지속 및 지급 대상 확대 △의료기관 고유 브랜딩 제고를 위한 자체 SNS 콘텐츠 제작에 대한 지원 강화 △협력기관 간 협업 독려를 위한 지원 및 네트워킹 확대 등이다.

박장혁 ㈜킨터치 대표는 “간담회를 통하여 여러 의료기관의 현 상황에 대한 의논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기대 이상의 간담회였다며, 앞으로도 분과별 모임뿐만 아니라 타깃국가 혹은 진료과목별 네트워킹도 진행하여 선정된 협력기관 간 소통의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사진=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간담회
사진=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간담회

나미경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팀장은 “한국에서 환자 유출의 위기를 느낄 정도로 터키 정부에서는 풍부한 웰니스 자원 및 가격 경쟁력, 컨시어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의료관광객 유치에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라며 “의료관광 경쟁력을 키우기 위하여 서울에서도 도시 안에 많은 매력적인 관광 스폿들을 재정비해서 제공해 준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향후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운영방식은 의료기관, 유치기관, 웰니스, 관광분야 서비스 기관으로 나누어 분과대표를 선정하고 정기적인 분과회의 개최를 통하여 네트워킹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사진=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인포그래픽_표지
사진=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인포그래픽_표지

또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협력기관 간 국내·외 공동 마케팅, 연계상품개발 등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황미정 서울관광재단 산업협력팀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제기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향후 서울의료관광 활성화 사업 방향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코로나19로 감소된 의료관광 수요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울 의료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서울의료관광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발 빠르게 준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서울관광재단 로고
사진= 서울관광재단 로고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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