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절차로 이용 가능한 애드 익스체인지 기반 광고 중개 플랫폼 ‘WAD’ 운영


이용자들이 비용을 내지 않고도 여러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넘나들며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바로 ‘광고’를 보기 때문이다. 광고는 사용자 입장에서 불편을 느끼는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매체사의 입장에서는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웹이나 앱에 표시되는 광고는 애드 네트워크 또는 애드 익스체인지를 통해 광고주와 매체사 간에 인벤토리(광고 지면)가 거래되면, 그 인벤토리에 광고가 표시되는 원리로 나타난다. 즉, 애드 네트워크 또는 애드 익스체인지는 광고 소재를 보유한 광고주와 인벤토리를 가지고 있는 매체사들을 중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다만 애드 익스체인지는 실시간 경매 방식으로 여러 광고주에게 인벤토리를 판매한다는 점에서 애드 네트워크와 구분된다.

와포는 애드 익스체인지 기반의 광고 중개 플랫폼 ‘WAD’를 직접 운영하며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9일 와포 측에 따르면 WAD는 매체사 측 SSP(Supply Side Platform)로, 웹이나 앱에 광고를 채울 인벤토리가 생겼을 때 애드 익스체인지를 통해 다수의 광고주 측 DSP(Demand Side Platform)에 광고를 요청하고 가장 높은 값에 입찰한 DSP를 낙찰해 광고를 노출한다.
특히 WAD는 광고 입찰 시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 있는 다수의 DSP 및 애드 익스체인지와 제휴하고 있어 광고수 확보 및 글로벌 광고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밖에 △광고 요청 현황 △인벤토리에 노출된 광고 △광고 수익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광고 관련 통계 데이터도 제공한다.
와포 관계자는 "이용 절차 또한 간단하다. WAD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회원 가입 등의 간단한 절차를 밟아 SDK 정합을 할 수 있다.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구글 정책 위반에 대한 우려도 없다. 무리하게 개인 정보를 수집할 경우, 구글 정책 위반으로 매체사의 애플리케이션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게시 중단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정보 수집은 매체사가 필수로 체크해야 할 요소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WAD는 SDK를 통해 광고 노출 방식, 순위 등을 관리해 광고 효율을 높이고 합리적인 광고 수수료로 매체사의 광고 수익률 향상함에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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