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흥·하남·고양·파주 등 경기 각지서 2680명가량 대대적 활동

사진=하나님의 교회
사진=하나님의 교회

[디스커버리뉴스=이명수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전국 150곳에서 도로변 빗물배수구 정비 봉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마철 시작과 함께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침수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상황에서 수원을 비롯해 평택과 파주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다. 다음 달 10일까지 수원, 안산, 시흥, 고양, 파주 등 경기지역에서만 2680명가량이 참여해 지역민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기여할 전망이다.

2일 수원 금곡동에서도 빗물배수구 정화활동이 있었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 50명이 동참해 일대 상가지구를 말끔히 청소했다.

마대와 삽 등을 든 봉사자들은 삼삼오오 나뉘어 거리정화와 빗물받이 정비를 함께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인력이 부족해 애를 끓이던 금곡동행정복지센터는 도움의 손길에 감사하며 청소도구를 적극 지원속에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40kg 공공용포대 15개에 달했다

빗물받이 안에 있는 토사를 쓸어낸 강건우(31) 씨는 “장마철이 되면 침수가 잦은 지역이라 지역 주민들과 주변 상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곳이라”며 “나부터 관심을 가지고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주변 빗물받이부터 잘 살펴야겠다”고 말했다.

수원 외에도 성남, 화성, 광명, 의왕, 시흥, 동두천, 남양주에서도 같은 날 빗물배수구 정비를 전개했다.

본격적인 장마철과 휴가철이 시작되는 요즘, 이 활동들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지역사회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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