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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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뉴스=이명수 기자] 기후위기에 따른 극심한 폭염 등으로 전력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국제 청년봉사단체 ASEZ WAO가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감소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절전 챌린지’를 전개한다. ASEZ WAO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청년봉사단이다.

그간 인류와 지구를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세계적으로 펼쳐온 것처럼, 이번 챌린지도 국내뿐 아니라 북미, 중남미, 아시아, 유럽 등 지구촌 곳곳에서 진행된다.

ASEZ WAO 관계자는 “전 세계 청년들이 직장에서부터 절전을 습관화하여 전력난을 방지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서 지구온난화 방지에 앞장서고자 챌린지를 계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제6차 보고서에서 탄소저감과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절전임을 강조했다.

절전 챌린지는 직장, 학교, 가정 등 일상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3가지 항목을 실천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모니터 끄기, 멀티탭 전원 끄기, 엘리베이터 사용 줄이기’를 모두 실천하면 연간 35kg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 나무 6그루 식재 효과를 거둘 수 있다.

ASEZ WAO 홈페이지를 통해 내용 확인 후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SNS로 가족·친구·직장동료에게 카드뉴스를 공유하는 등의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 개최 소식을 들은 ASEZ WAO 회원들은 “직장에서 낭비되는 에너지가 생각보다 많아 놀랐다“며 “나부터 절전 등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소개하겠다. 많은 사람들에게 절전 습관이 자리잡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챌린지는 ASEZ WAO가 시행하는 'Green Workplace(직장 내 친환경 활동)'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Green Workplace는 직장 내 절전·절수·절약활동을 실천하여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활동이다. 단체는 올 상반기에도 ‘절수 챌린지’와 ‘개인 컵 사용하기 챌린지’를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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