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Z WAO가 19일 서울에서 '전 세계 제7584차 지구환경정화운동'을 진행했다. [사진= ASEZ WAO]
ASEZ WAO가 19일 서울에서 '전 세계 제7584차 지구환경정화운동'을 진행했다. [사진= ASEZ WAO]

[디스커버리뉴스=이명수 기자]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19일 서울에서 '전 세계 제7584차 지구환경정화운동'을 진행했다.

ASEZ WAO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청년봉사단으로,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We Are One Family)'는 뜻이 담겨있다.

이날 오전 강서·양천 지역의 ASEZ WAO 회원과 동료, 선후배 등 약 140명이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공항동 일대 2km 구간에서 'Green Earth'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는 오염된 거리·공원·도심·산을 정화하고 생물 다양성 보호의 중요성을 알려 육상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활동이다.

ASEZ WAO는 기후변화 대응 활동과 함께 교육지원, 복지증진, 긴급구호, 문화교류 등 이타심을 실현하는 적극 행보를 펼쳤다. 이를 주목한 국제사회는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인도 아마드나가르시장 표창, 칠레 킬리쿠라시장 표창, 페루 우앙카요시장 결의문, 국제 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을 수여하며 봉사의 고귀한 가치에 화답했다.

최동철 강서구의회 의장은 정화활동 장면을 지켜보며 “쌀쌀한 날씨인데 ASEZ WAO 청년들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멋지고 대견하다”며 지역사회를 넘어 지구환경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히도록 봉사활동에 집중한 김승영(23) 회원은 ”깨끗해 보이는 거리였지만 막상 정화 활동을 해보니 구석구석에 쓰레기가 많이 있어서 환경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이번 봉사를 통해 제 마음까지 정화되는 것 같아서 너무 뿌듯했다며 밝게 웃었다.

ASEZ WAO는 강남구 역삼역, 송파구 법조단지, 관악구 보라매역, 중구 청계천 등을 비롯해 서울 여러 지역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정화활동을 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회원 개개인이 직장에서 절전, 절수, 절약을 실천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Green Workplace’(직장 내 환경보호활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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