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llo! Bravo! Buono! '아름답고 맛있는 미(美)3박자 갖춘 치즈와 살루미 이야기'

▲이탈리아관광, 세계이탈리아음식주간 '치즈 및 살루미 세미나' 현장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이탈리아관광, 세계이탈리아음식주간 '치즈 및 살루미 세미나' 현장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제 7회 이탈리아 음식주간 (7o Settimana della Cucina Italiana nel Mondo) 을 맞이하여 ENIT - 이탈리아 관광청은 ITA – 이탈리아 무역공사와 함께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식재료인 치즈와 살루미, 그리고 그 생산 지역을 소개하는 세미나 <Bello! Bravo! Buono!>를 마련하였다.

▲세계이탈리아 음식주간 '치즈 및 살루미 세미나' 치즈 시식 체험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세계이탈리아 음식주간 '치즈 및 살루미 세미나' 치즈 시식 체험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티아라' 주한 이탈리아대사관 1등 서기관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티아라' 주한 이탈리아대사관 1등 서기관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이날 세미나에서 주한 이탈리아대사관 1등 서기관 '티아라"는 인사말에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이탈리아 음식 주간을 갖고 있는데 금년에 3주년을 맞이했다. 그중 아마 오늘이 가장 흥미로운 날이 아닌가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탈리아 음식을 즐기고 드시고 마시고 이렇게 즐기는 것이 오늘의 이노베이션이라고 할수있는데 앞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알리는 행사로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무역공사(ITA) '페르디난도 구엘리(Ferdinando Gueli)'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 관장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이탈리아 무역공사(ITA) '페르디난도 구엘리(Ferdinando Gueli)'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 관장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이어서, 이탈리아 무역공사(ITA) '페르디난도 구엘리(Ferdinando Gueli) 이탈리아 스트리트 관장'은 "오늘 정말 우리가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할건데 무엇보다도 오늘 이탈리아 음식 그리고 이게 어떻게 나타나고 어떻게 태어난 지를 오늘 말하고 싶다. 최고의 음식 뒤에는 또 그만한 풍부한 토양과 문화가 숨어 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식문화를 그야말로 하나의 문화로서 인정하고 굉장히 중요하다고 여긴다. 오늘 이 시식회을 통해서 이러한 음식들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몇 세기에 걸쳐서 전통으로 이어받아서 장애인들의 손에 의해서 오늘 날까지 이루어졌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살루미(Salumi)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살루미(Salumi)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오늘 세미나의 주제중 하나인 '살루미(Salumi)'란 소금에 절인 육류를 통칭하는 단어로 대표적으로 프로슈토(Prosciutto), 모르타델라(Mortadella), 살라미(Salami), 브레자올라(Bresaola) 등이 이에 속한다.

▲이탈리아관광광청 김보영 한국대표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이탈리아관광광청 김보영 한국대표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이제, 이탈리아를 북부와 중부, 남부로 나누었을 때 각각을 대표하는 재료를 2개씩 선정하여 진행되었으며, 이탈리아 관광청 김보영 대표가 원산지 설명 및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관광 활동에 관련하여 소개하였다.

▲ 이탈리멘티의 우재하 부사장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 이탈리멘티의 우재하 부사장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이어서 이탈리멘티의 우재하 부사장이 치즈와 프로슈토 공정 및 특성, 와인 페어링까지 더불어 소개하였다.

북부에서는 롬바르디아 주(Lombardia)의 고르곤졸라(Gorgonzola)와 베네토 주의 아시아고(Asiago)를 선정하였다.

▲고르곤졸라 치즈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고르곤졸라 치즈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롬바르디아 주에서는 고르곤졸라 치즈를 맛볼 수 있는 근교 도시 베르가모(Bergamo)를 소개하였는데, 베르가모는 브레시아(Brescia)와 함께 2023년 이탈리아 문화 도시(Italian Capital of Culture 2023)로 선정되었다.

▲베르가모 성벽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베르가모 성벽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더불어, 이곳 베르가모는 베네치아 공국에서 건설한 6킬로에 달하는 성벽의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이곳의 특산 고르곤졸라 치즈는 영국 스틸톤, 프랑스 로크포르와 더불어 세계 3대 블루치즈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또한 페니실린의 원료가되는 푸른 곰팡이를 꼬치를 이용해 숙성하여 보기에 따라 군데 군데 푸른색띠를 길게 띠며 돌체와 피칸테 2종류로 나뉜다.

▲아시아고 치즈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아시아고 치즈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베네토 주(Veneto)에서는 겨울 스키장에서 수려하나 경관을 바라보며 치즈를 맛볼 수 있는 도시 '아시아고'와 그 경로를 소개하였다.

이곳의 특산 아시아고 치즈는 간편하게 잘라먹기 좋은 재질이며 압착해서 특유의 불규칙한 구멍이 생성되었다.

▲프로슈토 파르마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프로슈토 파르마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중부 에밀리아 로마냐 주(Emilia-Romagna)에서는 프로슈토의 대표적 생산지이자 미식의 도시 파르마(Parma)와 도시에 위치한 8 곳의 음식 관련 박물관도 함께 소개하였다.

이곳의 특산 프로슈토 파르마는 통상 1년 이상 숙성된 돈육햄으로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상당히 얇은 두께로 잘라서 먹는다.

▲페코리노(Pecorino) 치즈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페코리노(Pecorino) 치즈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라치오 주(Lazio)에서는 양젖으로 만든 페코리노(Pecorino)를 맛볼 수 있는 교황의 도시 비테르보(Viterbo)와 비테르보의 온천 시설 및 이탈리아의 온천 문화를 소개하였다.

이곳의 특산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양유 치즈로 8개월 이상 숙성하여 가루로 만들기 쉬운 단단한 재질로 강렬한 짠 맛이 난다.

▲버팔로 모짜렐라(Mozzarella) 치즈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버팔로 모짜렐라(Mozzarella) 치즈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남부 캄파니아 주(Campania)에서는 모짜렐라(Mozzarella)의 제조 공정과 더불어 주도 나폴리(Napoli)를 포함한 캄파니아 주의 특산물을 시식, 구매할 수 있고 특산물로 바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에첼렌차 캄파니아(엑셀런트 캄파니아, 주 정부에서 인증한 마켓)를 소개하였다.

이곳의 특산 버팔로 모짜렐라 치즈는 버팔로 우유를 이용해 표면은 쫄깃하게 내부는 촉촉하게 하여 말그대로 반죽하듯 주물러 주먹 모양으로 낸다. 카프레제 토마토 샐러드로 사용되고, 올리브유나 바젤등을 곁여서 먹는다. 이외에 나폴리 피자에 토핑으로 구성하기도 한다.

▲리코타(Ricotta) 치즈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리코타(Ricotta) 치즈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에트나 화산 트레킹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탈리아관광청 김보영 한국대표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에트나 화산 트레킹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탈리아관광청 김보영 한국대표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시칠리아 주(Sicilia)에서는 리코타(Ricotta)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에트나 화산 트레킹 및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지인 시칠리아의 부속섬 판텔레리아(Pantelleria)의 경관을 소개하였다.

이곳의 특산인 리코타치즈는 유청에 남은 단백질을 다시 응고해 만든다. 어원 그대로 다시 요리한다는 뜻으로 매우 담백하고 그윽한 풍미가 일품이다.

▲세계이탈리아 음식주간 '치즈 및 살루미 세미나' 현장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세계이탈리아 음식주간 '치즈 및 살루미 세미나' 현장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이렇듯, 각 지역의 독특한 여행할 만한 곳의 소개와 치즈 설명에 이어 각 지역의 치즈와 살루미 시식 자리가 이어졌다.

이어, 참가자들에게는 치즈 와 치즈 커팅보드 그리고 음식주간 관련 기념품을 각각 증정하고 성황리에 세계이탈리아 음식주간 이탈리아 치즈와 살루미 이야기 세미나를 마쳤다.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로고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로고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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